현대·기아차가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 중국공장 판매량은 약 6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8%, 기아차도 3만 8천 대로 26.5% 급감했습니다.
중국 토종업체들이 값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앞세워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고 글로벌 합자업체들은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 공세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중국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9.5%에서 7%대로 떨어졌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