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영화 '암살'에서 거의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을 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20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암살'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선 (메이크업) 베이스만 깔았다. 영화 조명이 세니깐 광이 도드라진다. 그래서 강한 조명에 이상하게 나오지 않으려면 메이크업을 하긴 해야된다. 하지만 이번엔 광만 죽이는 정도의 화장만 했다. 거의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 때도 화장을 안 하고 출연한 적이 꽤 있어서 어색하지 않았다. 다만 그 때 보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모르게 걱정했지만 내년 보다는 올해가 젊으니깐 할 수 있을 때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며 웃었다.
'암살'은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전지현은 극 중 신념의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2일 개봉.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