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왕남 기자=제6회 중국-러시아 문화 대축제가 오는 8월 13-17일, 중국 흑룡강성 흑하시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에서 동시에 열린다고 28일 흑룡강성정부가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번 문화대축제는 중국 문화부, 흑룡강성 정부와 러시아 문화부, 러시아 아무르주가 주최, 흑룡강성 문화청, 흑하시 정부, 러시아 아무르주 문화서류부, 블라고베셴스크시 행정공서가 주관으로 진행하는데 중국측의 개막식 시간은 8월 14일 오후 7시 30분이고 러시아측은 8월 13일 오후 2시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정치부 문공단과 러시아 알렉산더 홍기(红旗)공연단이 초청을 받아 개막식의 전부 공연에 참여한다.
'문화무역, 문화교류, 우호협력, 번영발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정상교류, 전람전시, 문예공연, 민중문화, 체육문화 등 다섯 분야의 수십개 활동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이다. 이번 축제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중국-소련 항일전쟁 력사 특별전', 중러 청소년 여름 캠프 등 관련 활동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중-러 문화대축제는 2010년부터 매년 1회씩 개최해 왔는데 2012년부터 중러 량국의 성부급 부서가 주최한 문화교류 활동으로 격상됐으며 중러 량국간의 문화, 경제무역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