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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온증 사망 경고음..어떤 사람이 잘 걸리고 대처법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8.07일 08:56
-무더위 속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역질, 정신이 흐려지면 고체온증 초기 증상

-기온 37℃ 이상이면, 고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람 생길 수 있어

-물 많이 마시고, 햇빛은 최대한 가리고, 밝은색 옷 입으면 예방에 도움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장마가 끝나고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고온 날씨가 이어지면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들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 주변 온도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 이상이 되면 고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37도가 넘는 고온이 나타나기도 했다. 더욱이 습도까지 높은 고온다습한 날씨는 땀 등을 통한 체내 열 배출 또한 어렵게 만들어 고체온증의 위험을 더욱 높인다.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더위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는데, 이들 사망자 중 대부분은 노인들이다. 주변 온도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 이상이 되면 이러한 고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고체온증 어떤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가?

- 심장이나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위에 의한 고체온증에 잘 걸리므로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을 경우 주의해야 한다.

- 평소에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들이나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 잘 생기는데, 대부분 노인분들은 이런 현상이 있으므로 위험하다.

- 만성 폐질환이나 신장이 나쁜 사람들,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도 위험하다.

- 전해질이 부족한 사람들, 특히 고혈압 때문에 소금섭취를 적게 하는 경우에 열 손상이 더 잘 생긴다.

- 이뇨제, 안정제 등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은 체온조절 기능이 약해지므로 더 잘 생긴다.

- 하루에 복용하는 약물이 4가지 이상 되는 사람들은 열사병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거나 너무 마른 사람들도 열 손상을 입기 쉽다.

-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도 열 손상이 잘 생긴다.



[사진출처=123RF]

▶고체온증에 걸리지 않게 주의할 사항은?

- 물이나 과일주스, 채소주스 같은 수분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최소한 큰 잔으로 하루 8잔 이상 마셔야 체온 조절이 잘 된다. 더위 자체가 땀을 많이 나가게 해 탈수현상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수분섭취를 통해 탈수를 막아야 하고, 수분섭취를 많이 하면 땀이나 소변으로 물이 빠져 나가면서 몸의 열을 식혀준다. 그렇지만 카페인 음료나 술은 오히려 탈수현상을 더 많이 일으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

- 만약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이 집안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서 자주 환기를 시키고 추울 정도가 아니라면 밤중에라도 창문을 열어 집안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은 햇빛가리개를 설치하여 한낮 뜨거운 시간에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 제일 더운 시간에는 최소한 하루에 2시간 이상 시원한 냉방이 되는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낸다. 예를 들면, 쇼핑센터나 은행, 도서관, 병원, 복지관 같은 곳으로 가서 지내는 것이 좋다.

- 더운 여름철에는 항상 일기예보를 잘 들어서 기온이 너무 높다거나 습도가 높은지, 오존지수가 높은지 등을 알아두고 대비해야 한다.

- 더위를 막을 수 있는 옷차림에 유의하여야 한다. 화학섬유 옷보다는 면으로 만든 옷이 더 좋고, 검은 색 계열보다는 밝은 색 옷이 더 좋다.

-뜨거운 날이나 시간에는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한다.

-뜨거운 날이나 시간에는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가지 않는 것이 더 좋다.

-매우 더운 날에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역질, 정신이 흐려지는 증상이 생기면 고체온증이 생기고 있다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가족들에게 알리거나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뜨거운 날이나 시간에는 가급적 시원한 곳에 머무르도록 신경을 쓰고, 물을 많이 마시고, 시원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좋으며, 편안한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한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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