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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쟁고아, 중국인 양부모 성묘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8.12일 16:55

[CCTV.com 한국어방송] 2차대전시기, 일본군이 패망하면서 중국 동북에 버려진 일본인 고아들이 중국인 양부모 슬하에서 성장해 중일 수교 정상화이후 귀국했다가 다시 중국을 찾아 이미 세상 뜬 양부모님한테 제를 지내고 있다.

  10일, 헤이룽장성 무단장시에서 73세인 나카시마가 생화를 들고 과거 자신을 키워준 중국인 양부모 묘지를 찾았다. " '일본에는 키운 정이 낳은 정보다 깊다'는 명언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카무라는 자서전 '일본전쟁에서 버려진 한 고아의 회억' 서론에서 이렇게 밝혔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한 후, 일본개척단 후예 4000여명 일본 어린이들이 중국 땅에 버려지게 되었다. 당시 영양실조로 피골히 상접한 나카시마는 3살 영아로 목숨만 간들간들 붙은 채 중국인 쑨전친 부부의 집에 맡겨졌다. 쑨 부부는 궁색한 살림에 음식물을 힘겹게 얻으며 나카무라를 살려낸다. 나카무라는 그후 쑨씨 부부의 슬하에서 10여년간 함께 생활하다가 16세 되던 해 배를 타고 귀국했다.

  나카무라는 '나는 일본인으로 양부모님들로 말하면 적대국의 후손이지만 이분들이 나를 구해주고 키워주셨다. 이는 얼마나 숭고한 정신인가!"고 말하며 양부모 묘지에서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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