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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주연 中 드라마 '캐럿 연인', 누적 조회수 38억 돌파 '대박'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8.14일 04:44



▲ 드라마 '캐럿 연인'의 한 장면.

가수 비(Rain, 본명 정지훈) 주연의 중국 드라마 '캐럿 연인(克拉恋人)'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중국의 국민드라마로 등극했다.

텐센트(腾讯) 등 중국 언론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캐럿 연인'이 아이치이(爱奇艺), 유쿠(优酷) 등 중국 주요 동영상 사이트 누적 조회수가 38억회를 돌파해 단순한 트렌디 드라마에서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 탕옌(唐嫣) 주연의 드라마 '캐럿 연인'은 방영된 이후 아이치이와 유쿠에서만 누적 조회수가 각각 10억회, 6억회를 돌파했으며 방영 직후에는 드라마 주연배우, 관련 내용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핫이슈로 등극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웨이보에서 '캐럿 연인'을 검색한 결과, 14일 자정 기준으로 1천만건이 넘는 게시글이 검색됐으며 스토리, 결말 예측, 주연 배우들의 드라마 의상 및 소품 등 다양한 드라마 관련 내용이 실시간으로 검색됐다.

현지 언론은 이같은 폭발적 인기 비결에 대해 치밀한 사전 준비와 기존의 트렌디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스토리 전개, 개성 있는 캐릭터 등을 꼽았다.

드라마 제작진은 최고의 스토리 라인 전개를 위해 베이징, 광저우(广州)를 오가며 6개월 동안 각본 준비에 힘썼으며 이에 맞는 세트를 준비하기 위해 기존에 8천만위안(146억원)으로 예정됐던 제작비를 1억5천만위안(273억원)으로 2배 가까이 올렸다.

또한 외모, 능력. 몸매 등 무엇 하나 갖추지 못한 여주인공 미둬(米朵)가 모든 것을 갖췄지만 친구 하나 없는 다이아몬드 회사 대표 쑤량(萧亮)을 만나 서로가 점차 사랑에 빠지고 변해가는 스토리 라인이 중국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총 68부작으로 제작된 '캐럿 연인'은 현재 46부까지 방영됐으며 저장위성TV(浙江卫视), 안후이위성TV(安徽卫视) 등 방송사와 유쿠, 아이치이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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