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선보인 데 이어 14일(현지시간) 중국에 플립 스마트폰 'SM-G9198'을 내놨다. 전면카메라 성능은 뉴욕에서 발표된 신제품들보다 더 뛰어나다.
이날 IT전문매체 샘모바일·폰아레나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중국 시장에 새로운 플립폰 SM-G9198을 조용히 출시했다.
이제품은 지난 7월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에서 전파인증을 받았던 모델로, 한때 '갤럭시S6 미니'로 오인됐던 제품이기도 하다.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에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S6엣지+보다 더 향상된 6메가픽셀 전면 카메라, f/1.9 렌즈 포함 16메가픽셀 메인 카메라가 탑재됐다. 3.9인치 1280 x 768 해상도 수퍼 AMOLED 듀얼 스크린 등을 제공한다.
내장 저장용량은 16GB, 최대 128GB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189 대기시간의 2020mAh 배터리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우선적으로 중국시장에 출시됐다. 이외에 다른 국가에 출시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번 폴더폰은 섬성전자가 내놓은 세 번째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앞서 국내 이통3사를 통해 광대역 LTE 버전 '갤럭시 폴더'와 '갤럭시 골든'을 선보인 바 있다. 가장 최근 내놓은 갤럭시 폴더는 2.8인치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롤리팝(5.1)운영 체제가 적용됐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베터리는 1800mAh 착탈식 베터리다.
폴더폰 시장은 프리미엄·보급형 스마트폰에 이어 제조사들의 새로운 전쟁터로 떠오르고 있다. 전화통화의 편리함이나 액정의 안전 등 폴더폰만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스마트'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서다. 키패드와 터치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카카오톡 처럼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아예 별도의 버튼으로 빼내 사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LG전자도 최근 폴더형 스마트폰 'LG젠틀'을 내놨다. LG젠틀은 LG전자가 세 번째로 내놓는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3.2인치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롤리팝 운영체제가 적용됐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1700mAh 착탈식 베터리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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