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수교 23주년에 즈음하여 한국 사회 각 계층 중국문제 전문가들이 공동발기한 "한중미래연구원"이 24일 서울에서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외교부 김홍균 차관과 한승주 전 총리, 한국주재 중국 구국홍 대사, 그리고 한국 각 계층 약 100여명 인사가 한중미래연구원 설립대회에 참석했습니다.
한중미래연구원 초대 원장인 신정승 주중 한국 전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에 대한 중국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하면서 한중미래연구원은 학술과 문화 등 교류활동을 통해 양국의 상호이해를 증진하며 한중 우호관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국홍 대사는 축사에서 현재 중국과 한국 관계는 수교이래 가장 좋은 시기에 들어섰으며 발전을 한층 심화하는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런 배경에서 한중미래연구원의 설립은 그야말로 기회를 잘 만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한중미래연구원이 중한관계의 장기적이고 건강하며 안정한 발전을 위해 제안과 대책을 적극 내놓아 중한간 전략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양국인민의 우호적인 감정을 늘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희망했습니다.
한중미래연구원은 여러명의 전 주중 한국 외교관과 언론 인사, 기업가 등 중국문제 전문가들의 발기로 세워진 민간단체입니다.
연구원은 학술활동을 통해 중한 양국의 외교와 경제, 문화 등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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