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촌에 구연단이 공연 왔다오...》
24일 아침부터 연길 시가지에서 30키로메터 떨어진 의란진 구룡촌의 문화실마당은 어느때보다도 시끌벅적했다. 이웃촌 류채촌의 100여명 촌민들까지 뜨락또르편으로 시간 맞추어 도착하다나니 그야말로 오구작작 구경이 났었다. 연길시조선족구연단에서 문화하향활동으로 이곳 농민들을 찾아 무료공연을 하러 왔다.
독창, 소품 등 농민들 구미에 맞는 10여개의 종목을 준비해왔는데 1시간 남짓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농민들은 아래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좋다, 좋지》 하며 반기였다.
료해한데 의하면 연길시조선족구연단에서는 문화하향활동을 전개한 이래 이번까지 무려 60차 하양공연을 진행했다고 한다.
/장명길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