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어머니”활동을 20년째 지속해온 장춘조선족부녀협회가 장춘시 쌍양구에 위치한 장춘시제2조선족학교의 불우학생들에게도 처음으로 “후원어머니”조학금을 발급하였다.
29일 오후, 협회 령도들과 “후원어머니”대표들은 장춘시제2조선족학교를 찾아 7명 불우학생들에게 조학금을 각각 500원씩 발급하고 그중 특별히 가난한 3명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여 쌀과 콩기름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였다.
이날 협회 차세대위원회에서는 모은 사랑의 성금 4450원으로 불우학생들에게 책가방과 필통, 필기책을 장만해주었으며 유치원과 소학반, 초중반 등 7개 학급에 축구공, 배드민턴, 제기, 훌라후프(呼啦圈), 다이아모드(跳棋) 등 운동기재를 마련해주었다. 조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빈곤가정의 학부모들은 협회와 학교측에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차세대위원회의 선의에 대해 협회 문호실회장은 “선배들로부터 이어온 사랑의 손길이 후배들의 손을 이어 차세대에까지 이어지는것은 참으로 ‘후원어머니’활동이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고 뜻깊다는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에서는 올해 “후원어머니”활동을 20년째 이어오며 처음으로 장춘시내 중소학교를 벗어나 구태구와 쌍양구에 위치한 조선족학교에로 그 후원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장춘시제2조선족학교의 리미선교장은 “추운 날씨에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후원’어머니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 앞으로 전교 사생들을 이끌고 행복하게 사업하고 생활할것”이라고 다짐했다.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