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인형 © AFP=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전설적 록밴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이 '쉬 러브즈 유(She loves you'와 '올 마이 러빙(All my loving)' 등의 곡을 쓸 때 사용했던 기타가 7일(현지시간) 경매에서 241만달러(약 27억5222만원)에 팔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거액에 팔린 1962J-160E 깁슨 어쿠스틱 기타는 레논이 1962년 9월 리버풀에서 161파운드(약 28만원)에 구매한 것이라고 미국 경매 업체 줄리앙 옥션(Julien’s Auction)은 설명했다.
줄리앙 옥션 측은 "존은 이 기타를 특별히 사랑했서 집으로 들고가 (또 다른 멤버인) 폴 메카트니와 함께 작곡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줄리앙 옥션은 이 기타가 1963년 12월 비틀스 공연 도중에 분실됐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어떻게, 어디에서 되찾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경매에서 에드 설리반의 드럼 헤드는 212만5000달러(약 24억2675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또 엘리스 프레슬리의 24캐럿 골드 리프 피아노는 60만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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