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MBC 수목극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정경호가 MBC 새 수목극 '한번 더 해피엔딩' 주인공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극중 20대처럼 보이는 30대 매력남이자 30대 임에도 열한살이나 된 아들을 둔 싱글 대디 송수혁으로 분한다. 연예매체 취재기자로 그의 미소 한 방이면 경계심도 함께 날아가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취재물이 널려 있다.
이로써 지난 5월 종영한 JTBC '순정에 반하다' 이후 8개월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데뷔 후 첫 '돌싱남' 캐릭터를 맡아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이혼과 재혼이 어제와 같지 않은 지금, 한 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남녀들을 위한 지침 드라마. 스킨십과 결혼수명, 돌싱과 초혼의 만남 속 결혼·재혼·이혼·이야기를 담아낸다.
'심야병원'(11) '구암 허준'(13) '드라마페스티벌-수사부반장'(13)을 만든 권성창 PD가 연출을 맡는다. 대본은 이번 작품으로 입봉하는 허성희 작가가 담당한다.
'달콤살벌 패밀리' 다음 작품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