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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값으로 스포츠카 몰며 女心 잡아볼까?

[기타] | 발행시간: 2012.04.27일 15:49

오픈카(컨버터블)를 즐기기 좋은 화창한 봄날이다. 오픈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 자동차메이커가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다. 독일 폭스바겐, 영국 미니(MINI)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픈카를 4월에 잇따라 내놨다.

가격도 3000만~4000만원대로 오픈카치고는 저렴하다.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때로는 혼자서 오픈카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20~30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2007년대 출시된 뒤 3000만원대 오픈카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프랑스 푸조 207CC도 심기일전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 2030대의 지갑을 노리는 오픈카 삼총사의 매력을 알아본다.

미니 로드스터

◆미니 로드스터

미니 브랜드 최초의 2인승 오픈탑 모델이다. 고성능 오픈카의 대명사인 로드스터답게 귀엽고 깜찍한 미니가 좀 더 남성스러워졌다. 앞 유리 프레임은 기존 오픈카인 미니 컨버터블 모델보다 13도 이상 더 경사져 미니의 둥글둥글한 이미지에 날렵함을 더했다.

주행속도에 따라 스포일러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정되면서 공기역학적 균형과 접지력을 향상시켜주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돼 오픈 드라이빙의 쾌감을 더해준다. 주행속도가 80km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펼쳐지며 60km 이하로 감속하면 중지된다.

엔진은 1.6리터 4기통이다. 미니 쿠퍼S 로드스터는 최고 184마력, 최대토크 24.5kg.m(오버부스트 26.5kg.m)의 힘을 발휘한다. 체구에 비하면 엄청난 파워다. 정부기준 표준연비(복합연비)는 12.4km/l(도심연비 11.1km/l, 고속도로 연비 14.6km/l)다.

미니 쿠퍼 로드스터는 최고출력이 122마력, 최대토크가 16.3kg.m다. 표준연비는 12.7km/l(도심연비 11.4km/l, 고속도로 연비 14.9km/l). 미니 쿠퍼 로드스터는 3990만원, 미니 쿠퍼S 로드스터는 4530만원에 판매된다.

골프 카브리올레

◆골프 카브리올레

2002년을 끝으로 사라졌다가 지난해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워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골프 특유의 세련되고 간결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폭스바겐 컨버터블 스타일링 공식에 따라 날렵하게 기울어진 윈드스크린과 더욱 낮아진 루프라인, 짧아 보이는 트렁크가 조화를 이뤘다.

자동으로 작동하는 전동 소프트 탑은 개방하는 데 9.5초 걸린다.시속 30km/h이하로 주행 중에서도 언제든 탑을 열고 닫을 수 있다. 패브릭 루프는 고속 주행 시에도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흡음 레이어를 추가한 루프와 새롭게 디자인된 윈도우 및 도어 실, 그리고 엔진 브래킷 등이 소음을 최대한 흡수해 정숙성을 높였다.

충돌로 전복이 예상되는 경우 0.25초 이내에 자동으로 작동해 탑승객을 보호하는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 카브리올레에 맞도록 강화된 차체, 총 5개의 에어백과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시스템(ESC)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2.0 TDI 엔진과 6단 DSG변속기를 장착해 최대출력 140마력(4,200rpm), 최대토크 32.6kg.m(1,750~2,500rpm)의 힘을 발휘한다. 표준 연비는 16.7km/l, 고속도로 연비는 20.1km/l이다. 가격은 4390만원이다.

푸조 207CC

◆푸조 207CC

푸조는 지난 1934년 세계 최초로 쿠페-카브리올레인 401 이클립스를 선보인 뒤 하드탑 컨버터블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컨버터블의 종가’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푸조 207CC는 전 모델인 206CC보다 전장을 200mm 늘리고, 전고를 75mm 낮춰 쿠페의 스포티하고 날렵한 스타일을 더욱 강조했다.

전동 접이식 루프는 11개의 센서 및 ECU(Electronic Control Unit), 유압 펌프 유닛과 연결된 6개의 유압식 장치로 세밀하게 작동된다.

디자인의 경우 초기 과정부터 안전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당시 기준으로는 많은 5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보행자의 머리와 몸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도록 보닛과 엔진룸 사이에 서버이벌 존을 넣었다.

헤드램프는 전면 충돌 때 보닛 아래로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보행자의 팔 다리 무릎을 보호하는 흡수 패딩도 갖췄다. 액티브 롤 오버 프로텍션 바는 전복 때 0.025초 만에 작동, 승객의 머리를 보호한다.

1.6 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6.3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13.8km/l다. 국내 판매가격은 3410만원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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