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교류전에 참석한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왼쪽 두번째 서용은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철 기자 = 옌타이시 래산구미술가협회와 한국 원주 치악예술인연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중한 국제미술교류전이 지난 4월20부터 23일까지 옌타이시 래산구 황해예술박람관에서 있었다.
옌타이시미술가협회와 래산구미술가협회, 원주 치악예술인협회의 회원들과 내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옌타이시 래산구미술가협회의 둥구이한(董贵晗)주석의 사회하에 20일 개막식을 가졌다. 옌타이시 래산구문화신문출판국의 린룽썽(林荣胜)국장은 인사말에서 "래산구는 옌타이시의 정치, 문화, 체육, 금융, 교육의 핵심지역으로서 오늘 대한민국의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미술 교류전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향후 중한 양국 문화예술인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문화적갈등을 해소하고 차이를 줄이고 공통점을 늘려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치악예술인연합회의 서용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구촌 시대를 맞아 옌타이시와 원주시가 한 이웃으로 만나 예술로 하나되는 장을 마련하며 예술이 주는 아름다운 감동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2013년 원주에서 개최될 제4회 한중국제미술교류전에 옌타이시정부 관계자와 옌타이시 미술가협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치악예술인연합회 서용은 회장을 비롯 최정순, 계인옥 등 8명 화가들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었으며 래산구미술협회에서도 60여 점의 그림을 전시하였다.
치악산을 배경으로 설립된 치악예술인연합회는 2009년도에 설립, 현재 4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서양화를 위주로 하고 있다.
옌타이시와 원주시는 일찍 우호협력도시를 맺었으며 현재 두 도시간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4회 한중미술교류전은 내년 5월 원주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