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에이즈 감염자수가 15년만에 최저로 줄었다.
다음달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UN 에이즈 전담기구인 UNAIDS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2014~15년에 전세계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수가 200만명으로 2000년(310만명)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고 미국 타임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즈로 인한 사망률 또한 2000년대초 200만명에서 올해 120만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항레트로 바이러스약(抗逆转录病毒药, ARV) 등 치료제 발달 덕분이다.
UNAIDS는 HIV 양성환자의 41%가 치료를 받고있으며 이는 2010년의 거의 두배라고 분석했다.
전세계 HIV 감염자의 66%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지역에서 발생했다. 사하라 이남 지역 감염자는 2580만명으로 이중 절반은 녀성이였다. 녀성감염자는 특히 임신중 태아에 감염원을 전달할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UNAIDS는 지적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