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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위해 韓드라마에 빠진 남학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27일 10:11

韓드라마로 “낭만적 애인” 만들려는 병적 추구

  (흑룡강신문=하얼빈) 한커우학원(漢口學院) 대학 2학년생 천칭(陳卿)은 최근 여자친구 리멍전(李夢真)으로부터 “한국드라마 목록”을 건네받았다. 리멍전은 천칭에게 “목록에 적힌 드라마 12부를 한달내에 전부 섭렵한 뒤, 여기서 나타난 로맨스 줄거리를 빠짐없이 서술해라”고 요구했다. 그녀의 요구대로 몇부 드라마를 감상한 뒤, 천칭은 큰 계발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달내에 드라마 12부를 모두 소화해야 한다니, 이 얼마나 “낭만적인 훈련과정”이란 말인가. 그러나 이처럼 낭만적인 “훈련과정”을 완성하기 위해 투여되는 것은, 그다지 낭만적이지 않은 시간이요 정력이다. 그녀의 요구대로 한달사이에 12부 한국드라마를 감상하려면 매일 5~6시간을 소모해야 한다. 수업시간을 지키기 위해 천칭은 수면시간을 희생해야만 한다.

  꽃다운 나이의 대학생들이 낭만을 추구하는 것, 이는 물론 나쁜 일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과분해서도 안될 일이다. 리멍전처럼 한국드라마를 통해 낭만적인 행위를 전문 “학습”시키는 것은 찬성할만한 방법이 아니다. 현실은 한국드라마와는 달라 그속에서 펼쳐지는 낭만적인 줄거리는 현실속에 그다지 많지 않다. 소위 “로맨스”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드라마속의 “도교수”는 시간을 정지하는 초능력을 지녔지만 우리는 일개 일반인이지 않던가? “도교수”는 돈이나 물질에 초연함을 보이는 존재였지만 우리는 그럴수 없지 않는가?

  금싸락같은 학창시절을 “로맨스”를 위한 추구에만 허비하는 것, 이는 적극 향상하려는 정신적 추구만은 아니라 생각된다. 드라마와 가까이 할수록 더 심각해져가는 낭만병, 이제 치료해야할때가 온건 아닐까?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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