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히어맵. © HERE.net=뉴스1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핀란드 노키아의 지도사업 '히어(HERE)'를 인수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우디·BMW·다임러 컨소시엄은 노키아의 지리정보 서비스인 '히어'를 25억5000만유로(약3조2400억원)에 인수했다.
잔금 납입 등 인수 마무리는 2016년 1/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우디 등은 히어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히어는 전 세계 13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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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키아는 지난해 단말기 사업 부문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완전히 넘긴 데 이어 이번에 히어 사업부문까지 매각함에 따라, 주력인 네트워크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키아는 지난해 휴대폰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으며 이번에 지도앱 서비스를 매각했다. 노키아는 향후텔레콤 네트워크 서비스와 특허 사업만 추진하게 된다.
노키아는 최근 알카텔-루슨트의 지분을 156억유로(약19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내년 초 관련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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