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고궁 양심전 대거 보수 예정"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12.22일 12:32
[CCTV.com한국어방송] 중국 고궁 양심전(養心殿)은 청나라 최고 권력 중심이자 고궁에서 가장 중요한 풍경지이다. 현재 연간 평균 50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양심전이 부분 보수를 마친지 35년만에 봉쇄 및 대거 보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명나라 가경(嘉靖)연간에 건설된 양심전은 자금성 뒤쪽에 있는 건청궁의 서쪽에 위치, 과거 청나라 최고 권력의 중심이었다. 10명의 청나라 황제가 이곳에서 거주하며 집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궁박물원은 백년간 양심전에 대해 체계적인 보수를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보수가 35년 전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심전은 낙수흠통 방수층 표면에 금이 가고 일부 건축물의 벽에 세로로 틈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실내 천장 도배가 대규모로 떨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체계적인 보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고궁 양심전


고궁박물원 원장은 양심전이 고궁에서 가장 중요한 고대건축물이라며 향후 연구식 보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심전의 위치는 전조와 가깝다. 황제가 휴식하고 국사를 처리하는 장소를 통합시켜 자금성에서 가장 중요한 궁전으로 만들었다.


건륭황제의 삼희당(三希堂)은 양심전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청나라 말기, 자희태후가 수렴청정하고 융유 태후가 청나라 황제의 퇴위를 선포하던 곳이 모두 양심전이다.


작은 궁전이 강성에서 쇠락으로 나아간 한 왕조의 역사를 고스란히 그려냈다.


양심전이 오랜세월 체계적으로 보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참관가능한 면적은 천 제곱미터 밖에 안된다.


관광 성수기에는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고 관광체험 질이 현저하게 떨어져 양심전 창문을 이용해 들여다보는 관광객도 많았다.



박물원 원장은 해마다 1500만 명에 달하는 고궁 박물원 참관객 가운데서 500만 명이 양심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심전의 구조와 배치가 서로 다른 시기에 따라 일정한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청나라 옹정(雍正)황제 후 서로 다른 시기의 본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현재 양심전에 동기, 옥기, 도자기, 목기, 서화, 고대서적 등을 비롯해 총 1890점의 문물이 진열돼 있다.


박물원 원장은 양심전 보수 과정에도 사람들에게 양심전의 문물을 보여주기 위해 베이징박물관에서 양심전의 일부 정경을 재현하고 문물을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궁박물원은 5년간의 대거 보수를 마무리한 후 정식 대외로 개방할 것이라며 그때 되면 황제의 음식을 만들던 어선방(御膳房)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0%
10대 0%
20대 10%
30대 2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국무원보도판공실 기자회견 실록 | 량혜령: 전성의 힘을 모아 동계아시안게임을 스포츠 문화축제로 만들 것이다

국무원보도판공실 기자회견 실록 | 량혜령: 전성의 힘을 모아 동계아시안게임을 스포츠 문화축제로 만들 것이다

4월 26일 오전, 국무원 보도판공실은 '고품질 발전 촉진'을 주제로 일련의 뉴스 발표회를 열었다. 흑룡강성위 부서기, 성장 량혜령이 '할빈은 어떤 동계 아시안게임을 보여줄 것인가?' 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매체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중국신문사 기자: 며칠 전 할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