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 몇년 전 한국의 일부분 기업이 가상 장례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가상의 장례식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게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입니다.
체험자 14명이 가상 장례식에 참가했습니다.
가상 장례식을 치르기 전 체험자들이 사망에 관한 주최측의 연설을 경청합니다. 이어 체험자들은 친필 유서를 남기고 수의를 입고 관 속에 눕습니다.
체험장의 불이 꺼지고 관 뚜껑이 닫칩니다. 체험자는 칠흑같은 관 속에서 조용히 10분 동안 누워 있어야 합니다.
체험자들은 가상 장례식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생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체험 소감을 밝힙니다. 체험자들은 앞으로의 인생을 더욱 노력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자막)가상 장례식 체험자
관에 들어 갈 때 신비로운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리고 내 가족들에게 정말 잘해야겠다
아내와 나의 아이들에게
최근 한국의 자살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들의 자살률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젊은이들의 사회 경쟁이 치열하고 취직이 어려우며 업무 시간이 지나치게 긴 등의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통계국이 지난 4월에 발표한 것에 따르면 2013년 한국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가상 장례식 주최측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가상의 장례식을 통해 사랑과 화합, 용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막)가상 장례식 주최측
가상의 임종 체험을 통해
미리 죽음을 체험해보면서
감장의 변화 스스로 느끼면서
서로 사랑과 화합 용서를 하도록 도와주는
그런 계기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편집:김선화, 왕남,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