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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끝나지 않은 '신들의 골 전쟁'

[기타] | 발행시간: 2012.05.03일 11:31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유럽을 뜨겁게 달군 축구 시즌이 저물고 있다. 그래도 선수들의 열정은 식지 않는다. 1~2경기를 남겨둔 정규리그에서 득점상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는 유럽 3대리그라는 명성답게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들의 전쟁' 메시 vs 호날두

21세기 '축구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기어이 최종전까지 싸움을 이어갈 모양이다. 득점 3위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3골)와는 20골 이상 차이가 나 '신들의 전쟁'으로 불려도 무방한 득점 경쟁이다. 36라운드 현재 메시가 46골(35경기), 호날두가 44골(36경기)이다. 36라운드 전까지 득점 동률을 이뤘는데 메시가 3일 마요르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호날두가 빌바오전에서 한 골을 기록해 격차가 벌어졌다.

현재로선 메시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피치치(득점상)를 수상할 확률이 높다. 36라운드 결과로 리그 우승을 레알에 빼앗겼다고 해도 메시가 득점 행진에 스스로 제동을 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관건은 호날두를 누르고 50골 고지까지 오르느냐다. 이미 라리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그이기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쥔 레알의 호날두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상에 대한 열망이 크다. 지난시즌 포르투갈 선수로 첫 피치치의 영예를 안은 그는 이제 1987/1988 시즌 우고 산체스(레알 마드리드) 이후 전무했던 연속 득점상에 도전한다.

英·獨, 내국인 vs 이방인

메시, 호날두의 비현실적인 득점 기록에 득점 순위 1위가 30골도(?) 못 넘긴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골잡이 싸움은 어딘가 시시해 보인다. 그래도 그 안에선 치열한 '그들만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두 리그는 내국인과 이방인의 득점 대결로 압축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잉글랜드 NO.1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덜란드 출신 왼발의 마법사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가 경합하고, 독일 출신 '투우사'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는 네덜란드 출신의 '헌터'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04)와 대결한다.

판 페르시(28골)와 루니(26골)는 36라운드 현재 두 골 차다. 리그가 두 경기 남은 상황에서 역전 가능한 수치다. 판 페르시가 최근 8경기에서 2골에 그친 반면 루니는 같은 기간 6골을 넣어 격차가 줄어들었다. 루니는 1999/2000 시즌 케빈 필립스(당시 선덜랜드) 이후 12년 만에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에 도전한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이방인이 한 발 앞섰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 훈텔라르가 최근 4경기 3골을 토대로 27골이 되어 고메즈를 1골 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남은 한 경기에서 득점 머신으로 불리는 고메즈가 전세를 뒤집을 수 있기에 안심할 수 없다. 고메즈는 올 시즌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해트트릭을 4회 기록했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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