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사랑니 뽑은 뒤 생긴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1.06일 08:40
사랑니를 뽑은 뒤 일반적으로 1~3일 정도 통증을 앓는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발치 후 통증이 계속되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다인치과병원 허영준 병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헬스조선]사랑니 발치 후 건성치조와 증상을 막으려면 금연하고 빨대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사진=헬스조선 DB

사랑니 썩거나 주위 잇몸 부었다면 뽑는 게 좋아

입속 맨 끝, 어금니 뒤에 나는 사랑니는 관리가 어렵다. 날 때부터 유난히 아픈 경우도 있고 입속 깊이 위치한 탓에 칫솔도 잘 닿지 않는다. 똑바로 나지 않고 옆으로 기울거나 누운 형태로 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주변 어금니와 맞닿아 음식물 찌꺼기가 껴서 염증이 생기기 쉽다.

사랑니가 바른 위치로 나 있고, 치아와 뺨 사이에 간격이 충분해 칫솔질이 잘 되면 이를 뽑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사랑니 주위 잇몸이 붓고 농이 나오거나 사랑니가 썩었다면 뽑아야 한다. 사랑니 일부가 잇몸에 덮여 있어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경우도 사랑니를 발치하는 게 좋다.

빨대 사용 피하고 금연해야 통증 최소화

사랑니를 뽑은 뒤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잇몸 뼈가 제대로 아물지 않아 염증이 생긴 '건성치조와' 증상일 수 있다. 건성치조와는 이를 뽑은 뒤 잇몸이 아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를 뽑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피가 멈추고 딱지(혈병)가 생기면서 육아조직이 채워져 아무는 게 정상인데, 혈병이 제대로 생기지 않거나 생겼다가도 금방 다시 떨어지면서 잇몸 뼈가 그대로 노출돼 입속 세균에 감염돼 붓거나 통증이 생긴다. 잇몸은 피부와 달리 딱지가 한번 떨어지면 쉽게 다시 생기지 않는다.

건성치조와가 생기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혈병이 완전히 생기지 않은 상태에서 입속 음압이 높아지면 혈병이 쉽게 떨어지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혈병이 정상적으로 생기게 하려면 발치 전후 생활습관을 관리해서 음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 사랑니를 뽑기 전후 1주일간은 흡연을 삼가자. 담배 끝을 빨아들일 때 입속 음압이 높아져 혈병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 시 들이마시는 뜨겁고 건조한 담배연기도 혈병에 자극을 준다. 발치 후 1주일 정도는 빨대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드물게 경구피임약이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발치 전후에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헬스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페막식에서 당시 축업정 장춘시장이 아시아올림픽리사회 곽진정 제1부주석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아 동계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장춘사긴'에 진입했다.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07년 1월 28일 ~ 2007년 2월 4일 장소: 중국 장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러 박람회' 할빈서 열려... 중국 동북서 기회 포착하는 한국 기업

'중·러 박람회' 할빈서 열려... 중국 동북서 기회 포착하는 한국 기업

4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120여개 대표단이 참가한 '제8회 중·러 박람회' 개막식이 지난 17일 흑룡강성 할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첫 공식 개방일인 18일에는 무려 7만 5천명(연인원)에 달하는 일반인 관람객이 입장했다. 한국 바이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

U17 녀자축구 아시안컵: 중국 1-2로 한국에 패해 U17 녀자축구 월드컵 진출 실패

U17 녀자축구 아시안컵: 중국 1-2로 한국에 패해 U17 녀자축구 월드컵 진출 실패

5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년 U17 녀자축구 아시안컵 3위결정전에서 중국이 한국에 1-2로 패해 최종 4위를 차지함으로써 올해 열리는 U17 녀자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팀은 수비진의 실수로 두 번이나 골을 먹었다.13분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동계아시안게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개최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동계아시안게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개최

제6회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빙설군단이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에는 2011년으로 되돌아가 제7회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을 돌아보도록 하자. 제7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11년 1월 30일-2월 6일 장소: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참가국가/지역: 2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