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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이용자들, "프라이버시, 그게 뭔데?"

[기타] | 발행시간: 2012.05.04일 09:30
“페이스북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이요? 그건 어떻게 하는거죠?”

페이스북 사용자 중 1천300만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의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전혀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유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조사 결과가 나와 더 충격적이다.

씨넷뉴스는 3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 조사결과를 인용해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의식 결여가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더욱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 배경에는 수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프라이버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 자체를 아예 모른다는 점이 있다.

미국 내 1억5천만 페이스북 사용자들 가운데 1천300만명 가량이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프라이버시 설정이나 방법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페이스북 사용자 1천320명과 보안 전문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2천2명에 대한 설문조사해 작성됐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 가운데 480만명이 매일 페이스북 담벼락에 글을 게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게시물 때문에 자칫 빈집털이범을 불러 모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470만명은 건강 등과 관련된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표시하고 있었다. 여기에도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는 얼마든지 있다. 보험회사들이 이 정보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씨넷뉴스는 페이스북 이용자 2천40만명은 자신의 생년월일 등을 그대로 공개하고 있고 3천930만명 정도가 자신의 프로필에 가족까지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의 재정상태를 기록하거나 성적취향과 관련된 페이지도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리포트 첨단기술담당 에디터 제프 폭스는 “페이스북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았지만 이용자들이 개인정보나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부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보고서 결과에 대해 페이스북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될 정보들을 자발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항상 보안과 프라이버시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h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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