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일본의 국민적인 아이돌 그룹 SMAP의 해체설로 열도가 떠들썩한 가운데, 나카이 마사히로가 쟈니스 사무소를 떠날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나카이는 타모리 마츠모토 히토시 등 친분이 있는 거물 탤런트와 상담한 뒤 쟈니스와 떨어져서 사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SMAP을 설득하며 쟈니스 잔류를 결정한 기무라 타쿠야와의 결별이 정해진 것.
관계자에 따르면, 나카이는 해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쟈니스를)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일까"라고 주위에는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나카이는 지난해 11월까지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와 퇴사 의사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4명이 다시 쟈니스 체재 쪽으로 번복하고 있다. 그러나 쟈니스는 처음부터 잔류를 표명한 기무라에 대한 배려도 있고, 비논리적이라는 이유로 기무라 이외 4명의 번복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고 있다.
나카이가 다시 퇴사 의사를 굳힌 배경에는 수석 매니저의 퇴사 영향이 크다. 수석 매니저는 SMAP 전원과 함께 퇴사할 생각이었지만 지난해 말까지 기무라만 사무소 잔류를 결정했다. 따라서 수석 매니저는 책임지는 형태로 퇴사 후 연예계에서 물러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수석 매니저가 없어지면 퇴사 의향을 나타낸 4명은 지금까지와 같은 활동이 어렵게 된다.
수석 매니저는 관계자와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미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카이는 자신의 몸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쿠사나기 카토리 고로 등 3명은 이 상황에 동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후지TV 'SMAPxS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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