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시진핑 국가주석이 살만빈 압둘아지즈알 사우디 국왕, 압델파타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하산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초청으로 1월 19일부터 해당 3개국가를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8일 중외매체 기자회견에서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국이 새해 처음으로 펼치는 중요 외교활동이라고 장밍 중국외교부 부부장이 밝혔습니다. 장밍 부부장은 올해는 중국-이집트 수교 60주년이자 아랍국가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우디, 이집트, 이란은 모두 중동 아프리카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이며 중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방문기간 이슬람 협력기구, 아랍국가 연합 등 기구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게 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또 아랍 국가연합본부에서 중동아프리카와 아랍국가를 상대로 중요한 연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동 아프리카의 평화를 추진하기 위한 정책과 주장을 피력할 전망입니다. 한편, 중국과 중동 아프리카 국가간의 실무적 협력추진을 위한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