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녹색, 유기식품 인증면적 7천만무 돌파, 전국의 1/4 차지
녹색, 유식식품기업 600개, 녹색식품 성외 매출액 1030억위안 육박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 식품 안전에 불안감을 느낀 중국 소비자들이 녹색식품, 유기식품을 찾는 웰빙 바람을 타고 청정 지역인 흑룡강성은 녹색식품 개발에 채찍질하고 있으며 녹색식품 판매가 불티난다.
중국 녹색식품발전센터에 따르면 녹색식품 인증 제품의 증가율은 연 평균 20%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식품 내수 규모도 1997년 240억위안 에서 연 평균 18.8%씩 증가해 2014년 3625억 2천만위안으로 늘어났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중국 녹색식품 기업은 7696개에 달했다.
흑룡강성녹색식품판공실 쉬샤오웨이 부주임이 흑룡강성의 녹색식품
산업발전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본사기자
흑룡강성록색식품판공실 쉬샤오웨이 부주임은 지난 20일 '중한미디어문화산업혁신포럼. 흑룡강행' 행사로 할빈을 찾은 한국 기자들에게 흑룡강성의 록색식품 산업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흑룡강성은 3억무(삼림피복율 43.6%)의 대삼림을 갖고 있으며 8340만무(흑룡강성 국토면적의 11.8% , 중국 습지총면적의 1/8 차지, 중국서 2위)의 대습지를 갖고 있다. 대삼림 , 대초원, 대습지 등은 청정 생태환경을 형성하고 있다.또한 황토에 비해 유기질 함량과 미량원소 함량이 10배 높은 흑토자원이 있다. 그리고 평균 기온이 낮아 병충해 발생율이 낮다. 따라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이 중국의 평균 수준보다 적다 . 이런 천연적인 자연환경은 녹색식품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 주고 있다.
현재 흑룡강성의 녹색, 유기식품 인증면적은 7309만무에 달하며 중국 전체의 1/4을 차지한다. 흑룡강성의 녹색, 유기식품 기업은 600개, 그 가운데서 매출이 1억위안이상 기업이 89개 된다. 녹색, 유기식품 생산에 동참한 농민전업합작사는 160개이다.인증을 받은 녹색, 유기식품 제품은 2050개(14 종), 가공총량은 1350만톤, 생산액은 1380억위안에 달한다.
녹색식품은 소득증대에 ‘효자노릇’을 다 하고 있다. 일부 녹색식품의 판매가는 보통 식품보다 1배 더 비싸 녹색식품 기업과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실현했다. 2015년 녹색식품의 흑룡강 성외 매출액은 1030억위안에 달했으며 중국 외에 40개 국가와 지역에 판매됐다.
2015년 말 기준으로 흑룡강성의 15개 녹색식품이 중국 유명(驰名) 상표를 획득했으며 200여개 녹색식품이 흑룡강성 저명(著名)상표를 획득했다. 15개 녹색, 유기식품이 중국 유명상표 칭호를 획득했다. 북대황, 오상입쌀, 흑삼 등 유명 브랜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흑룡강성 루하오 성장은 한국 기자 회견에서 “흑룡강성의 녹색식품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흑룡강성의 녹색식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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