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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 '싹쓸이 리스트'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2.18일 13:06

[CCTV.com 한국어방송] 원숭이해 설기간, 중국관광객 600만명이 해외에서 명절을 보내면서 해외소비 900억 위안이라는 새 기록을 “창조”했다. 아직도 툭하면 수만위안을 오가는 사치품, 수천위안의 스마트 비데나 전기밥솥 등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고급제품을 구매한다면 실로 아웃이라 하겠다. 인터뷰중 기자는 올해 설에 저렴한 가격의 일용품들이 “인기판매제품 리스트”에 대거 등장했음을 발견했다.

해외로 떠난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 리스트”를 보면서 기자는 다음과 같은 상품들이 각국 리스트들 중 선두를 달렸음을 발견했다. 일본—오카모토 콘돔, 가오 생리대, SUWADA 손톱깎이, Thermos 보온컵 및 감기시럽, Morhsine 등 각 유형 약품; 한국—홍(려)염색파마 손상케어 샴푸, 귀애랑 한약재 생리대, 봉지라면, 허니버터 아몬드; 미국—클리니크, 베네피트 등 미국 본토 유명 화장품, GNC, 퓨리탄 프라이드 등 보건품 및 A&F, Tommy, CK 등 의료; 유럽—LAMY 만년필, ZWILLING, 보커 나이프, PHILIPS 전동 칫솔, LadureeXMark’s 열쇠고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중국 국내에 희소하거나 첨단기술 제품이나 고급적인 국제브랜드도 아닌데, 중국 관광객들이 이처럼 먼 길을 달려와 구매하는 것은 왜서일까?

첫째로 품질이다. 탕이즈(唐倚智) 웨이핀후이(唯品會) 고급 부총재는 중국인의 “해외쇼핑”이 화장품, 패션, 가방, 약품 등 일용상품들에 집중된 근본원인을 두고 “중국제조”의 품질이 소비자의 예기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동시에 일부 브랜드의 포장 디자인도 소비자들을 크게 “포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로 가격이다. “내가 미국에서 가져온 것은 기본상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가진 일용품이다. 미국에서는 치약 한박스도 12위안에 구매할 수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치약 하나에 9위안을 줘야 한다”고 한 피조사자는 말했다.

셋째로 신용이다. 상하이의 화이트칼라인 왕판(王帆)은 해마다 팩과 에어쿠션을 “대거 구매하려” 한국을 방문한다. “국내에 좋은 팩제품이 없어서가 아니라 유명 브랜드의 짝퉁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같은 제품의 팩일지라도 국내 매장에서 구매했을 경우인데도 가끔씩 과민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정품은 이와 흡사한 증상이 나타난 적이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 루한룽(盧漢龍) 연구원은 해외 “싹쓸이 리스트”에서는 억제되어 있는 소비수요 및 중국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성 부족을 읽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소비자들을 중국시장으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공급측 방면에서 진력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저우팅(周婷) 재부품질연구원 원장은 소비영역의 공급측 개혁을 강화하려면 품질검사관리 및 기술수준을 제고함과 동시에 기업세금을 최대한 감면함으로써 최종 판매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인정했다.

류쉐즈(劉學智) 교통은행연구센터 수석거시연구원은 “중국관광객들의 해외 ‘쇼핑리스트’는 더 높은 생활품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추구를 토로함과 아울러 공급측 개혁의 절박성과 ‘노선도’를 뚜렷이 제시해주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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