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7일 언론에 성명을 발표하고 하루 속히 투표에 의한 대통령 선거를 진행해 현재의 교착된 정치적 국면을 타개할것을 레바논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안보리는 21개월동안 대통령의 공석으로 인해 초래된 레바논의 정치적 교착 국면을 예의주시한다며 이는 안전과 경제, 사회, 인도주의 도전에 대응하는 레바논의 능력에 엄중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보리는 책임적으로 즉시 관련 의회회의를 소집하고 대통령을 선출할 것을 레바논 각 파벌에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또한 레바논의 안정와 안전에 미친 시리아 위기의 부정적인 영향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시리아의 전란에 그만 말려들것을 레바논 각 파벌에 호소했습니다.
성명은 레바논이 유엔 난민기구에 등록한 100만명이상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했다며 레바논에 대한 지원 증가의 약속을 지킬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레바논 국민의회는 3월2일, 투표에 참여하는 의원수가 법정 인원수에 미달했다는 이유로 이날의 대통령 투표 선거를 재차 연기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는 레바논 의회가 2014년 4월이래 36번째로 대통령 선거투표를 연기한 것입니다.
지역 정세의 영향으로 레바논 주요 정치 파벌들간에 대통령 인선을 둘러싸고 의견이 달라 대통령 선거 투표가 번마다 일부 파벌의 거부로 연기됐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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