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밥을 많이 먹는 것을 보통 배고픔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배가 고플때만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것은 아니다. 배고픔 외에도 또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는 사실. 미국 폭스뉴스가 30일(현지시간)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과식을 하게 되는 뜻밖의 이유 3가지를 소개했다.
◆ 과도한 당분·나트륨·지방 섭취 = 어느 누구도 소금이나 설탕을 직접 퍼먹는 경우는 없다. 다만 당분과 나트륨, 그리고 지방 함량이 많은 음식을 같이 먹을 때 문제가 된다. 이러한 성분들은 중독성이 심해 한 번 먹으면 계속해서 먹고 싶어지게 된다. 달고 짜고 부드러운 느낌의 소스에 설탕에 저려진 말린 크렌베리와 호두를 먹다보면 결국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고 미국 소아과 전문의 데이비드 케셀러 박사는 설명했다.
◆ 인공감미료 사용 =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공감미료도 단맛과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먹으면 먹을수록 단것에 대한 갈망만 더 커지게 된다. 또 인공감미료가 뇌에서 보상반응을 유발하지 못해 설탕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수면 부족 = 수면 부족이 과식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은 증가하는 반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은 감소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피곤해도 늦은밤까지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하거나 드라마를 보는 생활습관은 당장 버려야 한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