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河南省) 낙양(洛陽)에서 남쪽으로 14킬로미터 쯤 가면 용문석굴 (龍門石窟)이 있다. 돈황막고굴(敦煌莫高窟)과 운강석굴(雲岡石窟)과 더불어 중국의 3대 석굴로 꼽히는 용문석굴은 중국 5A급 관광지이며 2000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재되었다.
용문석굴은 북위(北魏) 효문제(孝文帝/기원 493년 경)때부터 수(隋)나라와 당(唐)나라, 송(宋)나라를 거쳐 400여년 동안 만들어졌다. 용문석굴은 단일 석굴이 아니라 석굴군(群)으로 크고 작은 동굴 2345개가 남북으로 1킬로미터 정도 되는 곳에 분포돼 있다. 용문석굴에는 10만여개의 불상이 있있으며 가장 큰 불상은 높이가 무려 17.14미터이고 가장 작은 불상은 2센티미터에 불과하다.
용문석굴 입장료는 인민폐 100원이다.
(사진설명: 용문석굴)
글 김웅/사진 이창남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