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中, 불법 백신 파동 관련 공무원 면직·강등 357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4.14일 14:00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불량 백신 파동에 연루된 350여명을 면직하거나 강등 조치 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커창 총리는 전날 국무원 상무회의를 개최하고 산둥성 지난시에서 발생한 불량 백신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처리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하는 한편 '백신 유통 및 예방접종 관리 조례 수정안'을 통과하고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리 총리는 "백신 안전 문제는 시민, 특히 아이들의 건강과 연관됐기 때문에 '레드라인'을 건들여서는 안된다"며 "중국의 백신 문제는 전체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허술한 점이 노출되면 결연하게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당국은 불량 백신 파동이 발생한 이후 국무원의 비준을 얻어 본격적인 조사를 펼쳤다.

  조사 결과 이번 불량 백신이 미친 범위가 광범위하고 심각하게 법을 위반했으며 관리 감독 부문에서의 취약점을 노출됐다.

  또 당국은 불량 백신과 관련, 192건을 형사 기소하고 202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위행계획위원회, 산둥성 관계자 등 17명을 문책하고 총 357명의 공무원을 해임하거나 직위를 강등하는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사건으로 일부 간부들의 관리 감독 분야에서 위험성을 노출시켰으며 이는 깊은 교훈을 준다"고 전했다.

  한편 불량 백신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달 초 산둥성 지난시에서 의사인 팡씨와 의대를 졸업한 딸이 지난 2010년부터 저온보관 규정을 어긴 불량 백신을 중국 24개성, 시, 자치구 등에 유통한 것이 적발되면서다.

  불량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급성 전염성 뇌척수염에 걸리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커창 총리는 당시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위생계획생육위원회, 공안부는 협력을 강화하고 문제가 된 '불량백신' 유통 및 사용과 관련한 상황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스1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