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유통/소비자
  • 작게
  • 원본
  • 크게

中해외직구 규제 일부 유예…화장품 수출 '숨통'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27일 09:10

인증제 시행 1년 미루기로…면세폐지·품목제한 정책은 유지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해외직구에 대한 규제 가운데 인증제 관련 정책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까다로운 통관 서류를 새롭게 구비해야 했던 국내 화장품, 보건식품 업체는 당분간 한숨 돌리게 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부터 해외직구 관련 신규 정책을 실시한 중국 정부가 이 중 통관 서류 요구 정책을 1년간 유예하기로 하고 24일 관련 기관과 업체에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해외직구 관련 업체들은 내년 4월까지 원산지 증명서, 제품 검사 보고서, 위생 증명서, 중문 라벨 등 통관 서류 제출 절차 없이 종전처럼 무역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화장품, 보건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업체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까다로운 위생 인증을 받아야 했는데 이번에 이에 대한 절차가 1년 미뤄지는 효과를 얻게 됐다.

  국내 화장품 업체 등은 급성장하는 중국 소비재시장을 공략하면서 최근 매출을 크게 늘려왔다.

  최용민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중국 해외직구 시장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 업체가 소비자의 반응을 먼저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루트"라며 "국내 업체는 기존 테스트마켓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인증제도를 대비할 시간도 벌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정부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세제개편이나 품목제한 정책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은 지난 4월부터 소액의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면세를 폐지했고 해외직구가 가능한 품목도 1천293개로 제한했다.

  이전까지 중국은 세율 10%인 500위안 미만의 제품에는 면세 혜택을 부여했으나 지금은 이들 제품을 포함해 1회당 거래금액 2천위안(약 36만2천원) 이하의 제품에도 최소 11.9%의 세금이 무조건 붙고 있다.

  한편, 중국이 이 제도를 도입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관련 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직구 수입업계 평균 거래액이 40~50% 감소했고 중소 해외직구 대행업체들은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베이징지부는 분석했다.

  또 해외에서 발송한 상품의 상당수가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부두와 공항에 적체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