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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은 일반 피로와 어떻게 다를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06일 09:56

장기간 피로가 지속되는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일반 피로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수많은 질병이 원인조차 알 수 없는 베일에 쌓여있는데 만성피로증후군도 그 중 하나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검사수치를 통해 객관적으로 진단내릴 수 있는 병도 아니다. 전문가들도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 어려워하지만 이 질병에 대한 개략적인 이론적 추론은 가능하다.

6개월 이상 피로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일 수 있다. 남성보단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40~50대 중년여성에게서 흔하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게 된다.

◆단순히 피곤하단 느낌 그 이상=만성피로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이 증상이 나타날 때 침대의존도가 높아진다. 밤새 자고 일어나도 마치 술 마신 다음날 취기가 남은 것처럼 일어날 수가 없다. 화장실에 갈 힘도 없고 세수를 하고 나와도 극도의 피로감이 들며 결국 다시 침대로 몸을 눕히게 된다. 근육통, 관절통, 두통, 인후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온몸을 망치로 두드려 맞은 듯 아프기도 하고 침대에 일어나 걷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근로자라면 탄력근무 필요=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은 출퇴근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근무제도보다 탄력근무제가 보다 편할 수밖에 없다.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 자신이 가장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시간을 피해 업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탄력근무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럴 때는 중요한 업무라거나 미팅 약속을 잡을 때라도 가장 머리가 맑은 시간대에 할 수 있도록 조율해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컨디션=피로가 극심하게 찾아오는 날이 있는가하면 좀 더 가볍게 찾아오는 날도 있다. 본인 스스로도 이를 종잡을 수 없기 때문에 항상 계획한 대로 모든 일을 수행하기가 어렵다. 날씨 때문에 컨디션이 저조해지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그때그때 매번 다른 몸 상태를 갖게 된다.

◆안개가 낀 것 같은 머릿속=만성피로증후군으로 나타나는 가장 안 좋은 증상 중 하나는 바로 인지손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도착한 장소에 왜 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거나 돈을 계산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비밀처럼 감춰야 하는 증상=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입버릇처럼 피곤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정작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이를 감추기도 한다. 매일 반복되는 피로를 호소하면 상사에게는 게으르고 무기력한 골칫거리로 찍힐 수 있고 또래 직장인들에게는 팀워크를 함께 하고 싶지 않은 동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고 싶어도 감출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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