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공자학원 본부와 중국국가한어국제보급지도소조판공실, CCTV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어교 2016' 세계 외국인 한어대회 청두(成都)예선이 지난 13일 쓰촨사범대학에서 열렸습니다.
쓰촨, 윈난, 꾸이저우, 충칭에서 온 5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청두 지역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말하기, 중국어 기초지식, 장기자랑을 통해 중국어 실력을 겨루었습니다.
꾸이저우대학에서 온 한국인 유학생 데보라는 친구들로부터 표준 중국어보다 꾸이저우의 사투리를 더 잘 구사한다고 칭찬받았습니다.
대보라 꾸어저우대학 한국인은 "꾸이저우 방언이 좋습니다. 표준 중국어와 발음이 다릅니다.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자주 방언을 따라합니다.예를 들면 '취부취(갈거냐)'를 '케부케'라 말하고 '츠판러메유(식사했냐)'를 '츠판메레'라고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장빈 한어교·2016 세계 외국인 한어대회 청두지역예선 심사위원은 "한어교 대회를 통해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문화를 사랑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중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 가장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