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이나 페허로 남아있던 거무튀튀한 보일라실과 떡하니 서있던 보일라굴뚝을 허물어버리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옆을 지날 때마다 늘쌍 으슥하고 주변환경이 지저분하여 마음이 개운치 않았는데 말입니다.》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김설희로인은 날로 산뜻하게 개선되는 거주환경에 이사갈가고까지 생각했던 마음이 가뭇없이 사라졌다면서 칭찬이 자자하다. 단영지역사회에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몇년째 사용하지 않는 보일라실과 층집높이를 릉가하는 높은 보일라굴뚝이 있어 오가는 마을주민들에게는 《눈에 든 가시》였다.
단영지역사회 사무일군들이 연길시정부와 관련부문과의 수차례 타협끝에 두 아빠트사이에 끼인 지저분하고 침침한 보일러실과 굴뚝을 허물어주면서 동네 우환거리를 씻어냈다며 주민들이 흐뭇해하는것이다.
최근 연길시에서는 군중사업을 첫자리에 놓고 민생개선을 근본으로 한 《3소 통합관리(三站统管)》모식을 틀어쥐여 민생봉사에 두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007년 연길시 당위와 정부에서는 전 시적으로 《래신래방 사항 대리제도》를 실행하면서부터 연길시 래신래방사업은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게 되였다.
2011년 연길시는 원유의 래신래방대리소를 기초로 한 전 시 지역사회와 향진에서 《3소 통합》관리모식을 시행하게 되였는데 《3소 통합관리》는 래신래방종합처리소, 민생봉사소, 군중사업소 등 세곳을 통합시켜 관리하는것을 말한다.
《3소 통합관리》중의 래신래방종합처리소는 사회치안예방, 지역사회 모순화해, 지역사회 평안건설, 래신래방접대 등 사업을 책임지고 각종 사회모순분쟁을 제거, 조화롭고 안정한 사회 발전을 적극 촉진하고있다.
민생봉사소는 약세군체, 구재구제, 취업창업, 사회보험, 사회지원 등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행복생활지수 상승역할을 담당하고있으며 군중사업소는 기층조직건설, 사상도덕건설, 청소년교육관리, 특수군체관리, 로인, 녀성, 아동 권익 보장사업을 이끌어나가고있다.
래신래방종합처리사업을 힘있게 추진한 결과 2011년 연길시 래신래방 총량은 342건, 연인수로 1758인으로 각각 20.3%, 21.6% 감소되였고 집체래신래방 총량은 76차례, 연인수로 1392인으로 각각 25.5%와 25.3% 줄어들었다. 현재 연길시는 총 134개의 래신래방종합처리소가 설치되여있는데 지난해 한해동안 접수, 화해된 사회적모순은 1200여건으로 전에 비해 50%나 감소되였고 모순해결, 화해률은 9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