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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중국에 산다면 '알리바바'를 피할 수 없다"

[기타] | 발행시간: 2016.07.13일 19:18
“만일 당신이 중국에 산다면 ‘알리바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의 알리바바가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펼치며 오프라인 생활상을 그대로 옮긴 ‘온라인 사회’ 구축에 나서고 있다.

미국 CNN머니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알리바바 회장인 마윈(사진)을 ‘M&A 마니아’라고 표현하며 그의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과 사업 투자로 중국 소비자들의 일상에 알리바바가 필수적인 존재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가 가진 사업들을 엮어 ‘알리바바 왕국’에서 사는 가상 도시인의 삶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침에 눈을 뜬 도시인은 알리바바의 모바일 브라우저인 UC웹(UCWeb)을 통해 날씨를 확인하고 이구오닷컴(Yiguo.com)에서 구입한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 회사까지 택시를 탄다면 온라인 금융·결제 서비스회사인 알리페이(Alipay)를 이용해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일하는 동안에는 유쿠(YouKu)비디오를 보기도 한다. 퇴근 후 집으로 가는길에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Taobao Marketplace)에 들러 필요한 물건을 산다. 도시 외곽에 사는 사람들도 알리바바 플랫폼을 이용해 자신들의 물건을 사고팔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시스의 대표 니콜 팽은 “알리바바의 투자는 각 사업이 서로 가까운 연결고리를 갖는다”며 “제품과 서비스, 배달까지 물고 물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딜로직 리서치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 2010년 이후 100여건의 사업에 손을 대며 300억∼400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팽은 “그들은 말 그대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옮긴 ‘온라인 사회’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항저우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1999년 종업원 18명을 두고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은 2014년 9월 뉴욕증시 기업공개(IPO)에서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영역을 가리지 않은 사업확장은 마윈의 주특기다.

2011년에는 축구팀인 광저우 헝다(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전신)를 사들였으며 지난해에는 홍콩의 대표적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수했다.

전문가들은 마윈의 사업확장 전략이 점진적인 성격을 띤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기업을 사들이기보다 작은 투자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CNN머니는 알리바바가 앞으로 자신들이 가진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플랫폼을 통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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