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이 1일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단복이 지카 모기 방충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갖췄다며 집중 보도했다. CNN 홈페이지 보도 화면.
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중국에서 접속하신 경우에는 VPN을 사용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닫기
[Korea.net] 6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국 선수단 단복이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춰 해외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CNN은 지난 1일 ‘지카 방충 기능의 한국 선수단복(Team Korea Wears Shield Against Zika)’ 제하의 기사에서 방충 소재 섬유를 사용해서 만든 한국 선수단의 단복에 대해 보도했다.
▲ CNN은 한국 선수단복을 만드는 공장을 직접 방문, 단복을 기획한 김수정 디자이너의 인터뷰도 소개했다.
CNN의 폴라 핸콕스(Paula Hancocks) 기자는 ‘한국이 자국 선수 보호를 위해 지카 모기 방충 퇴치 기능이 있는 특수 소재로 선수단복을 만들었다”며 ‘원래 단복은 반팔, 반바지로 디자인됐으나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긴팔, 긴소매로 대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카 바이러스 방충 원단 제작 방법은 1급 비밀”이라며 “여기서 만들어진 옷은 특수처리 회사로 보내져 방충 약품(insect-repellent chemical) 처리작업을 거치고, 이렇게 만들어진 단복은 일반 소재 의류보다 방충 효과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핸콕스 기자는 또, 직접 단복 제작 공장을 방문, “보호와 편안함의 기능성, 한국 특유의 멋과 세련미를 살리려고 했다”는 김수정 디자이너의 기획의도도 소개했다.
▲ 한국 선수단의 단복이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꼽은 ‘리우에서 가장 주목받는 5대 유니폼’의 하나로 소개됐다. 포브스 인터넷판 보도화면.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도 한국 선수단복을 ‘리우에서 가장 주목받는 5대 유니폼’의 하나로 꼽았다. 포브스는 “남색 상의와 흰색의 긴 하의, 줄무늬 양말에 짙은 파란 신발이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아울러 “한국은 선수들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모기 공격을 막는 방충 기능 원단으로 단복을 만들었다”며 “선수들의 건강이 가장 우선순위이므로 다른 국가들도 한국의 방충 유니폼 제작 추세를 따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