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맹활약에 '런닝맨'이 '1박2일' 및 '나는 가수다2'와 벌인 정면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21일 시청률 조사 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19.5%(이하 전국 집계기준)의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7%에 비해 2.5%P 상승한 수치이다.
< 화면캡처=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
'런닝맨'은 이날 같은 시간대 방영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11.3%)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6.9%)에 크게 앞선 것은 물론 지상파 3사 일요 종합 예능 프로그램의 모든 코너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런닝맨'은 지난주부터 정상화에 들어간 '1박2일'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일요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 이날 방송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이날 '런닝맨'에는 박지성 선수가 열 한 번 째 멤버로 등장해 멤버들에게 미션을 전달했다. 박지성은 오는 27일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간의 본격 추격전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런닝맨'과 '일요일이 좋다'를 함께 이루고 있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인 바누아투'(이하 '정글의 법칙2') 역시 16.8%를 기록, 방송 3주만에 15%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정글의 법칙2'와 동 시간대 방영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6.7%, '우리들의 일밤-남녀소통프로젝트 남심여심'은 1.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