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개인자산 165억원 이상의 중국 억만장자가 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胡润)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부유층 의료·양로 백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중국의 개인자산 1천만위안(16억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군 부자 수는 약 134만명으로 전년보다 13만명 증가했다.
또한 1억위안 이상 부호 수는 전년보다 1만1천명 증가한 8만9천명이었다.
개인자산 1천만위안 이상 자산가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둥성(广东省)으로 전년보다 17.7% 증가한 24만명이었다. 다음으로 베이징 23만8천명, 상하이 20만5천명, 저장(浙江) 16만명 순이었다. 이들 지역을 합치면 모두 84만3천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이들 자산가의 주된 재테크 방식은 저축, 부동산투자, 보험상품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보험상품의 비중이 다소 증가한 반면 부동산투자는 다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