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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한 샴쌍둥이 자매, 하나의 몸으로 대단해

[기타] | 발행시간: 2016.09.02일 06:56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일] ‘데일리 메일’ 보도,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아비가일과 브리타니는 몸은 하나이지만 머리가 두 개인 샴쌍둥이 자매이다. 이 자매는 몸을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극도로 낮은 생존 확률을 극복하고 살아남았다. 이 자매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 손발이 척척 맞는 완벽한 콤비를 자랑한다. 그녀들은 함께 자전거 타기, 농구, 수영이 가능하며 운전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샴쌈둥이 자매는 1990년 3월 7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났다. 그녀들의 어머니는 간호사이고 아버지는 목수 겸 정원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다. 그녀들은 수정란이 분리될 때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서 샴쌍둥이로 태어났다. 갖 태어났을 때는 팔이 3개였지만 수술을 통해 팔 하나를 잘라냈다. 이 자매는 흉강, 간장, 대장, 방광, 소장, 골반, 생식기관 등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폐와 신경 계통은 따로 사용하고 식도, 심장, 담낭, 위는 각자 1개씩 총 2개가 있으며 신장은 3개가 있다.


이 자매의 부모는 자매가 태어났을 당시 분리 수술을 시키지 않았다. 위험 부담이 너무 커 둘 다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설령 분리 수술에 성공했더라도 장애를 얻거나 한쪽 다리, 한쪽 팔만 사용할 수밖에 없어 휠체어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이 자매의 부모는 “당시 결정에 대해 후회한 적이 없어요. 의사들은 당시, 당일 저녁을 넘기기 힘들 거라고 경고했어요. 의사들의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죠. 그녀들은 미네소타주 베델대학교(Bethel University)를 졸업했고 다른 여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똑똑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그녀들은 평상시 농담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수다도 많은 편이며 바보처럼 웃는 것도 좋아해요. 시끄러운 음악을 좋아하고 백화점 구경, 친구들과 나가 노는 것도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샴쌍둥이 자매는 아주 낙천적이고 착한 심성을 가졌지만 그녀들의 미래에는 수많은 고난과 윤리적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결혼은 어떻게 할 것인지, 누구를 사랑할 것인지, 한 명은 좋아하는데 한 명은 싫어한다든지 등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생식기관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임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역시 큰 문제다. 이 자매는 아직 이런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들의 부모는 자신의 딸들을 언젠가는 시집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광명망(光明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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