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신발을 모아 전달한 미국의 13세 소년이 현지 언론에 나와 동참을 호소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에 사는 자이르 다운스(13)군은 같은 반 친구가 해진 신발을 신은 모습을 보고 캠페인을 결심했다.
지난 6월부터 주변의 도움을 받아 100켤레의 신발을 모은 소년은 지난 주 토요일 지역에 거주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신발을 나눠줬다.
소년은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새 신발을 나눠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모금활동을 통해 선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어른들에게 전했다.
한편 소년은 기부금으로 2000달러를 모았고, 모인 기부금으로 신발을 구매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폭스뉴스 방송화면 캡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