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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일찍 잡고 싶다면 ‘7가지 원칙’ 사수하라!

[기타] | 발행시간: 2016.09.06일 14:50
여드름 예방·관리 생활수칙은?

‘여드름’은 이제 학창시절만의 상징이자 고민이 아니다. 제대로 관리 예방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여드름으로 인해 고생하기 마련. 특히 여드름은 한 번 생기면 자국이나 흉터로 이어져 피부 복원이 힘들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에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

꾸준하게 여드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드름 해결에 관한 각종 정보가 넘쳐나지만 이 가운데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는 미흡한 상태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관리해야 여드름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 생활 속에서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여드름 해결 7대 원칙을 제시한다.

▲제 1원칙 10대부터 일찍 관리하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10대 여드름 환자(31.1%)는 20대(43.1%) 다음으로 많았다. 10대는 2차 성징과 호르몬 등으로 여드름이 시작되는 시기. 건보공단은 20대가 10대보다 병의원을 찾을 여유와 기회가 많은 것을 이유로 분석했다.

10대 여드름 환자는 병원을 찾기보다 스스로 짜는 식으로 자가치료를 하거나 화장품으로 가리는 방법으로 방치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여드름이 발생하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성인여드름으로 진행되지 않고 피부 복원이 용이하다.

얼굴에 손대지 않고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여드름을 짜면 염증이 심해지거나 여드름흉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를 가리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색조화장을 했다면 모공을 막아 병변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세안해야한다.

▲제 2원칙 피부에 잔존할 수 있는 오일클렌징 사용 금하자

잘못된 클렌징은 여드름의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피부에 각종 먼지와 화장품, 땀, 피지 등이 뒤엉켜 모공을 막고 여드름이 생긴다. 무엇보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염증이 심해지거나 좁쌀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여드름 환자는 메이크업을 지울 때 오일클렌징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오일이 피부에 남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대신 항균 성분이 들어 있거나 유분과 자극이 적은 폼, 파우더, 무스형의 가벼운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여성들은 화장 잔여물이 남기 쉬운 코 주변과 헤어라인, 남성은 부주의한 면도로 염증이 생기기 쉬운 턱 세안에 신경 쓰도록 한다. 세안 시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과도한 각질제거는 피부에 자극을 가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제 3원칙 여드름개선에 도움되는 3가지 화장품성분 명심하자

건보공단 통계결과에서 알 수 있듯 병원을 찾는 여드름 환자 중 20대 여성이 가장 많은 이유는 사회활동 시간이 늘며 필요성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이는 화장품 사용과 연관이 깊다.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면 연령과 상관없이 진정과 항염 효과가 있는 티트리오일, 살리실산, 아젤라익산이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티트리오일은 항염과 항균에 도움이 되고 살리실산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녹여주며 아젤라익산은 염증을 진정시키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대 여성은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가 늘어나는 만큼 피부에 닿는 성분이 다양해져 화장품 구입 전 전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제 4원칙 여드름 악화하는 5가지 화장품 성분 피하자

여드름에 개선에 도움되는 성분이 있는 반면 여드름 환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성분도 있다. 여드름을 손쉽게 해결하기 위해 화장품을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품이 본인의 피부와 맞지 않거나 여드름을 악화하는 성분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성분은 비즈왁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피너츠오일, 페트롤라툼이다. 이같은 성분은 지성피부에 유분을 공급해 피지 분비를 더욱 왕성하게 하여 여드름 악화시킬 수 있어 사용을 삼가야 한다.

▲제 5원칙 폭발적 증가 남성 여드름, 화장품 신경써서 고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여드름 환자 증가율은 여성 3.2%, 남성 19.3%로, 남성 여드름 환자가 6배 이상 높았다. 남성 피부는 선천적으로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량이 많고 안드로겐(남성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돼 낭포성 여드름이 생겨 흉터로까지 이어지기 쉽다.

또 최근 남성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가 많아진 것도 남성여드름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군대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여드름이 악화돼 여드름흉터로 남고 피부 복원이 힘든 경우가 많다. 무턱대고 화장품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보다 살균이나 수렴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 한 종류와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현명하다.

▲제 6원칙 녹황색 채소, 콩 등 당지수 낮은 음식 섭취하자

여드름을 완화하기 위해선 GLI(당지수) 10 이하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한 대학병원 연구에서 783명의 여드름 환자와 502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음식물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인이 GLI 10 이하인 녹황색 채소와 콩 섭취량이 많았다. 또 등푸른 생선도 정상인의 섭취량이 많았다. 이는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가 여드름을 호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제 7원칙 햄버거, 콜라 등 당지수 높은 음식 삼가자

반면 GLI 20 이상인 햄버거와 도너츠, 떡, 라면, 콜라 등 은 여드름 환자에서 최소 17%에서 최대 50% 이상 여드름이 발병되거나 악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습관도 여드름 악화 요인이다. 여드름 환자의 58%가 불규칙하게 식사했으며 정상인은 29%만이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갖고 있었다. 또 여드름 환자는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최근 10대뿐 아니라 20~30대 성인과 남성들도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자가치료 하거나 잘못 알려진 정보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무엇보다 여드름치료 시기가 미뤄질수록 피부 회복력이 둔화돼 정상피부로 복원이 힘들어져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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