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3일,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추기 학부모개방일을 빌어 학생들과 학부모, 교원이 같이 하는 “책사랑” 이중어독후 그림그리기활동을 펼쳤다.
이왕에는 학부모들이 자식들의 학습과 생활상황을 더 많이 더 깊이 료해할수 있고 거기에 대응하여 알맞는 가정교육방법을 강구할수 있도록 수업참관, 학생활동참관, 학부모좌담회 등 형식으로 학부모개방일활동을 전개했는데 이번 학부모개방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같이 하는 “책사랑” 이중어독후그림그리기 특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모든 학부모들과 교원들의 참여하에 학생들은 첫 한시간동안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다음 한시간을 리용하여 독서후 기억에 남는 장면, 느낀점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책표지를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잔잔한 음악속에서 모두가 책속에 빠져든다. 그리고 자기가 꿈꾸는 모든것을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의 얼굴에서도, 같이하는 학부모들의 얼굴에서도 더없이 행복한 표정들을 찾아볼수 있다.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릴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이 기회를 통해서 우리 애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수 있었죠.”
“활동을 통해 애와 더 가까이 소통할수 있었고 정도 더 돈독히 할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우리도 금방 소학교에 입학한 느낌이예요.”
“학교에서 이런 독서활동을 계속 견지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같이 그린 작품을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들이 하시는 말씀이다.
활동후 학교에서는 반별로 복도에 작품을 전시하고 전교 사생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우수학급과 우수작품을 선발하고 학교신문에 추천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책읽기를 시종 중요시해온 영길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네모상자도서관을 빌어 학생들과 학부모, 교원이 같이 하는 “책사랑” 이중어독후 그림그리기활동을 향후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춘애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