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70대 계란 껍데기 공예 예술가, 10년간 2500개 작품 만들어

[기타] | 발행시간: 2016.10.11일 08:24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1일] 디즈니랜드와 동화책에서만 ‘디즈니’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매끌매끌한 계란 껍데기에서도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 백설공주 등 디즈니 요소를 감상할 수 있다. 상하이에 사는 한 70대 할아버지는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를 계란 껍데기에 정교하게 새겨 넣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 할아버지의 이름은 페이융취안(費永泉)이고 올해 78세이다. 할아버지가 계란 껍데기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는 어느덧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할아버지는 매일 계란 껍데기, 물감과 하루를 함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할아버지가 만든 작품은 총 2,500개가 넘는다. 경극(京劇) 애호가인 할아버지는 <서유기(西遊記)>, <삼국연의(三國演義)>, <수호전(水滸傳)>, <봉신연의(封神演義)> 등 고전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까지 섭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화, 12간지 동물, 디즈니 캐릭터 등을 계란 껍데기에 새겨 넣었다.


계란 껍데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작은 계란은 쉽게 깨지기 십상이고 색이 쉽게 입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페이융취안 할아버지는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할아버지는 “계란 껍데기는 반들반들해서 사포로 살살 문질러 줘야 돼요. 그런 다음 연필로 윤곽을 그리면 색이 잘 입혀지지요”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물감은 색이 쉽게 빠지기 때문에 할아버지는 특별히 주문한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작품에 지속적이고 화려한 색을 유지시키고 있다.


계란 껍데기에 그림을 그리면서 유명해진 페이융취안 할아버지는 하루하루를 작품을 만들며 바쁘게 보내고 있다. 최근 할아버지는 단지 내에 있는 학교에서 자신의 공예 기술을 가르치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