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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시인 중류 장편서사시 '안중근의 노래' 출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5.29일 11:35
  (흑룡강신문=하얼빈)저명한 시인 중류(원명 정존, 85세)선생의 팔순대작인 장편서사시 '안중근의 노래'가 할빈출판사에서 일전 출판되였다.

  이 책은 한어문(汉文)과 한문(韩文)으로 되여있으며 한문부분에서 시 번역은 리장수선생, 시평 번역은 신룡일선생이 하였다.

  중류선생은 만족이며 국가 1급 작가이다. 흑룡강성 제1회 문예종신성과상, 흑룡강성 제1회 공훈예술가상 수상자이며 중국작가협회로부터 문학예술창작 종사 60년 영예훈장을 수여받았다. 그의 작품은 영어, 일어, 한국어 등 문자로 번역되여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있다.

  '안중근의 노래'는 모두 9개 장절에 72개 단락, 1367행으로 구성되였는다. 중류선생은 력사인물 안중근에 대한 숭고한 경모의 정을 품고 진한 먹물로 '구국의 길을 찾아, 의병의 출정, 단지 혈맹, 할빈행, 정의의 총성, 옥중 투쟁, 서예로 뜻 밝혀, 장렬한 순국, 그리운 정 등 도합 9개 장절에서 서사서정의 수법으로 안중근의 위대하고 장렬한 일생을 노래했다.

  중류선생은 "나의 마음은 안중근의 항일 구국의 발자국을 따라 달렸다. 그분의 령혼은 후세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인간의 품덕, 정의의 핵심이다. 무엇이 애국정신이고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전쟁이고 무엇이 평화인가? 비록 안중근은 순국한지 백년이 넘었지만 정의는 영원히 죽지 않는 령혼이고 평화는 영원한 신념인것이다. 안중근은 애국의 영웅, 평화의 전사, 세계의 위인, 의병의 장군, 아시아의 협객, 항일의 기치, 서예의 대가이다"고 노래하였다.

  중류선생은 또 위대한 민족영웅에 대한 찬송을 위대한 민족에 대한 찬송으로 승화시켜 오직 위대한 민족만이 비로소 안중근 같은 영웅을 배출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서 '천봉산처럼 높고 웅장한 민족/ 청계수처럼 투명한 민족/ 해볕처럼 따뜻한 민족/ 한강의 파도처럼 호매로운 민족/ 송백과 버들처럼 완강한 민족/ 진달래처럼 봄을 사랑하는 민족/ 안중근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민족/ 온 누리가 가장 숭경하는 민족이어라'이라고 찬송했다.

  현대문학작품에서 중류선생처럼 특수한 표달방식으로 한개 민족과 영웅을 노래한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장편서사시 '안중근의 노래'의 출판은 각급 지도자들과 문예계, 민족 유지인사들의 많은 도움과 지지를 받았다. 흑룡강성 성위 부서기이며 성정협 주석인 두우신이 시집의 머리말을 달았으며 흑룡강성 문예계의 저명한 문인인 왕혜민, 리방원, 김해림, 형해진, 황명의 평론을 썼다.

  한편 이 책은 흑룡강성 대한, 대조, 대일 국제문화교류용 선물로 지정되였다. /룡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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