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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러스트벨트ㆍ정치변화 갈망, 대이변 이끌었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09일 20:44

[앵커]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는 대이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미국의 대권을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워싱턴 장재순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 대선 출구조사에서 미국 유권자들은 다음 대통령이 갖춰야 할 최고 자질로 변화를 꼽았습니다.

10명 중 4명이 변화를 요구한 겁니다.

기득권층, 즉 워싱턴 주류정치와의 갈등도 불사하며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킨 트럼프가 정치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여기에 트럼프가 내세운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미국의 숨은표를 대선판에 이끌어냈습니다.

지금은 쇠락한 제조업지대 러스트벨트를 중심으로 한 백인 노동자층이 바로 그들입니다.

계속된 자유무역 협정으로 줄어드는 일자리와 일감, 세계경찰 역할을 하느라 허덕이는 미국 재정에 숨죽여오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등장한 트럼프에 열광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셔먼 / 미국 아메리칸대 미국정치학 교수]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이민에 대한 자신만만하고 공격적인 입장을 선호했습니다. 일자리와 중국, 세계화에 대한 공격적 입장도 좋게 본 거죠."

이메일 스캔들, 클린턴재단 특혜의혹 등 대선 내내 스캔들에 시달렸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불신도 한몫했습니다.

대선 막판 FBI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나선 점은 패색이 짙던 트럼프에 맹추격의 동력이었습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현재 국정지지율이 무려 54%에 달하는 데도, 클린턴이 패배했다는 점은 클린턴 개인을 미국 유권자들이 외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이변을 이끌며 미국 대통령에 오른 트럼프, 앞으로 4년간의 국정에서도 파격의 연속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장재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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