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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의 몰락(?)’ SSD의 시대 온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5.31일 17:27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가격이 1기가바이트(GB)당 1달러까지 내려오면서 오는 3.4분기를 시작으로 본격 SSD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그동안 반도체 관련 조사업체에서는 SSD의 가격이 1GB당 1달러 수준이 되면 PC 제조사들이 SSD를 본격 채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31일 시장조사기관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이달 노트북용으로 사용되는 주요 SSD 제품의 1GB당 가격이 1달러 수준 아래로 내려왔다. 이달 기준 SSD 제품인 6.35㎝(2.5인치) 128GB SATA(Serial ATA)Ⅱ 제품이 120달러로 1GB당 0.94달러를 기록했다. 256GB 제품은 245달러로 1GB당 0.9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4GB 제품은 75달러로 1GB당 1.17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SSD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가볍고 작아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때문에 주목 받았지만 높은 가격으로 지난해까지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09년 SSD의 가격은 256GB가 480달러, 128GB가 240달러, 64GB가 130달러 수준으로 1GB당 가격이 약 2달러 수준이었다. 지난해에도 1GB당 가격이 약 1.3~1.5달러를 유지했다. 이런 높은 SSD 가격을 상쇄하기 위해 PC 제조사들은 SSD(데이터 처리용)와 HDD(데이터 저장용)를 동시에 탑재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선보였다. 하지만 SSD 가격이 하락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SSD만 탑재된 노트북 모델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1GB당 1달러 선 아래로 SSD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 3세대 인텔 코어 중앙처리장치(CPU)인 '아이비브릿지'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윈도우8' 출시의 영향으로 고성능 노트북이 대거 출시되면 SSD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SD 시대 본격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관련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SSD는 읽기.쓰기 속도와 저장 용량의 효율성이 뛰어나 인텔과 SK하이닉스, 도시바 등 경쟁사에 비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기술이나 신제품이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가격이 현실화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시장의 규모가 커져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 SSD 가격의 현실화로 HDD 시장을 본격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하면 SSD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SD의 가격하락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256GB SSD가 기준 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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