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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망치는 오해 5가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2.05일 09:34

찬바람, 수분 부족, 실내 난방,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 등... 겨울철이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들이다.

그러나 겨울 피부 관리에 대한 잘못된 정보 때문에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가려움까지 생겨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는 잘못된 믿음 5가지와 그에 대한 개선책을 소개했다.

◆실내 난방이 건조한 피부의 주범?=난방기에서 나오는 건조한 열풍이 좋지는 않다고 해도, 겨울철 피부 수분을 없애는 주된 요인은 아니다. 차가운 바람을 맞아도 피부가 붉어지거나 통증을 일으키고, 추워서 덜 움직이면 혈액순환도 나빠진다.

뉴욕의 피부과 개업전문의 보비 부카 박사는 그래서 대부분 발이 먼저 건조해진다고 말한다. 또한 겨울에는 물도 덜 마시게 되므로 수분 공급도 줄어들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진다.

해결책은 난방기에서 떨어져 있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목이 별로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한다.

◆보습제는 두껍게 바를수록 더 좋다?=피부과 의사들은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습제를 듬뿍 두껍게 바르라고 권한다. 보습제는 대부분 바셀린이나 라놀린, 글리세린 등이다. 그러나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 수분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되어도, 여드름이나 모낭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옷과 시트에 묻을 수도 있다.

또 전문가들은 '여드름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해도 바셀린은 피부 속 깊이 침투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부카 박사는 세라미드로 만든 보습제를 권한다. 세라미드는 피부 세포 사이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지방질로 수분을 세포에 전달하고 머물게 하는 기능을 한다.

◆목욕과 샤워 직후 보습제를 바른다?=보습제는 목욕을 하고 난 뒤 20분 내에, 피부에 습기가 남아 있을 때 발라야 좋다는 것이 그 동안의 오랜 통념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때 보습제를 바른다고 해서 피부의 수분함량이 늘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메디컬센터에서 10명(11~30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규모 연구를 보자. 이 중 절반은 습진에 자주 걸리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결과, 보습제는 목욕 직후 바르거나 몇 시간 지난 뒤 바르거나 차이가 없었다. 어느 쪽이든 바른 지 90분 후에 피부의 수분 함량이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목욕을 하지 않고 보습제를 바른 뒤 90분 후 측정했을 때는 피부의 수분 함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목욕 후 보습제를 아예 바르지 않았을 때는 수분 함량이 1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습제는 자주 발라도 좋으나 목욕 습관은 바꾸도록 한다. 겨울에는 목욕이나 샤워를 짧게 하고,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마라. 뜨겁게 하면 피부가 매우 건조해진다.

◆여드름은 알레르기 물질 때문?=여드름 같은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리면 흔히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면역체계의 반응이긴 해도, 독한 비누나 알레르기 물질 때문만은 아니다.

부카 박사는 만성 피부질환자들에게는 바람이 피부를 성나게 만들어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고 말한다. 약국에서 히드로코르티손(피부염, 관절염 치료제에 쓰이는 부신 피질 호르몬의 하나)을 사서 바르면 염증이 완화된다. 증상이 계속되면 피부과에 가야 한다.

◆입술연고(립밤) 바르는 것은 습관성?=겨울에는 바람에 입술이 트기도 하고, 뜨거운 음료를 가까이 하기 때문에 입술에는 좋지 않은 계절이다.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오해는 입술이 건조하고 텄을 때 바르는 입술연고가 실제로는 습기를 빼앗기 때문에 계속 입술연고를 바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카 박사는 입술 연고가 생리학적으로 입술을 건조하게 만들거나 습관성이 되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입술이 건조해지는 다양한 요인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입술에는 바셀린을 발라도 된다. 모낭이 없으므로 여드름이 생기거나 모낭이 막힐 위험도 없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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