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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수도 있었지만, 기자여서 찍었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2.22일 11:04

[앵커]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의 피격 장면을 생생하게 찍어 전 세계 신문의 1면을 장식한 사진기자 부르한 외즈빌리지는 죽을 수도 있었지만, 기자라서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사진 한 장.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의 피격 장면을 생생하게 포착한 이 사진은 죽음을 무릅쓴 사진기자의 기자 정신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사진을 찍은 부르한 외즈빌리지는 죽을 수도 있었지만, 기자였기 때문에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부르한 외즈빌리지 / AP통신 사진기자 : 총격범이 내 카메라를 볼 거라고 예상하고 '그만 쏴. 더 죽이지 마. 넌 도망 못 가. 너를 찍고 있어'라고 총격범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퇴근길에 러시아 대사가 참석하는 사진전을 발견한 외즈빌리지는 특별히 중요한 행사가 아니었지만, 나중에 쓸 생각으로 대사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던 중 총성이 들렸고 행사장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부르한 외즈빌리지 / AP통신 사진기자 : 갑자기 총소리가 네다섯 발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쓰러지고 도망갔습니다.]

몇 초 뒤 상황을 파악한 외즈빌리지는 벽 뒤에 몸을 숨긴 채 사진을 찍었고 세기의 특종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기자로서의 사명을 따른 결과였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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