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130만 명 초대한 15살 소녀 생일파티…비극적인 결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29일 08:58
 (흑룡강신문=하얼빈) 무려 130만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된 한 소녀의 생일파티가 끔찍한 사고로 얼룩지고 말았다.

  현지시간으로 27일 CNN 등 외신은 멕시코 유명 부호의 딸 생일파티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6일, 멕시코 라 호야시에서는 15살 소녀 루비 이바라 가르시아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날 파티에 참석한 사람은 수천 명으로, 파티장은 얼핏 축제 현장처럼 보일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붐볐다.


  루비는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고 왕관을 쓴 채 등장했고, 화려한 파티 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취재진이 몰려들기도 했다.

  루비의 아버지 크레센시오 이바라 씨는 딸의 이번 생일파티를 위해 특별히 초대 영상을 제작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 속 크레센시오 씨는 카우보이 분장을 하고 "12월 26일은 루비의 15번째 생일이다. 여러분을 딸의 생일파티에 초대한다"며 "파티에서는 밴드 공연과 말 달리기 시합이 열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말 달리기 시합의 우승 상금은 1만 페소, 우리 돈으로 약 60만 원이라고 밝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 소식은 SNS상에서 순식간에 퍼지며 무려 1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파티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뜨거운 호응 속에 열린 이날 파티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비극으로 뒤바뀌고 말았다.

  경마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 중 66살 펠릭스 페냐 씨가 말에서 떨어져 숨진 것이다.

  그는 경주가 시작되기 전 "나는 돈을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 명예와 영광을 위해 달린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의 사망 소식을 들은 루비는 매우 당황하고 겁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파티는 계속됐다.

  이날 파티에는 안전한 생일 파티를 위해 멕시코 당국의 경찰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돼야 할 10대 소녀의 생일파티는 결국 생애 가장 끔찍한 기억으로 남고 말았다.

  /SBS 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