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V한국어방송] 13억이 넘는 인구를 가진 세계 2위 경제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어떻게 자원과 에너지 결핍 압력을 이겨내고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뤘을까요 최근 발표한 '중국 지속 가능 발전 국가보고'(이하 '보고')에서 정확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중국의 삼림 면적은 2000년의 16.5%에서 2010년의 20.36%로 늘고, CDP 1만 위안 당 물사용량은 2000년의 554세제곱미터에서 2010년에 225세제곱미터로 줄었으며 10년 간 약 40억 위안을 투입해 6667억 제곱미터가 넘는 면적 토양에 과학적으로 비료를 뿌린 것으로 통계됐습니다.
닝샤(宁夏) 우중시 리퉁취(吴忠市利通区)의 경우, 농민들은 곳곳에서 생기는 메탄가스 액체를 수박 밭에 비료로 주곤 합니다.
소사육기지로 유명한 리퉁취에서는 14만 마리에 이르는 젖소의 연간 배설물이 수백 만 톤에 이릅니다. 친환경 새 기술에 힘입어 이 배설물을 만 5천 여 곳 메탄 가스 늪에 공급해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기도 생산하고 물도 끓일 수 있게 돼 농민 수입 또한 창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한편,오염도 없는 순환경제 시범구역이 중국 전역 133개 시,구,현에 256개에 이르며 관련 기업이 1352개에 이르는 것으로 통계됐습니다.
중국은 2005년 재정, 세수, 투자,융자 등의 면에서 순환경제 발전을 장려하는 정책을 출범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순환경제추진법'을 발표해 세계에서 독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순환경제 전문법을 제정한 나라가 됐습니다.
최근 정부는 5년 내 고효능 에너지 절감형 가전 7700만 대, 에너지 절감형 전등 2억 개, 고효능 발전기 2500만 킬로와트, 에너지 절감형 자동차 200만 대의 소비 보조금으로 363억 위안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 절감 친환경 산업발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책을 연이어 출범했습니다.
또한 중앙재정은 '12차 5개년 계획'기간 매년 1000억 위안을 투입해 도시오수와 쓰레기 처리, 에너지 절감 오염물 방출 감소, 순환경제 등의 분야에서 중점 프로젝트 건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자편집: 전영매 영상편집: 림영빈